고창군, 젖소 대사성질환 저감 종합수익모델사업 선정
고창군은 2012년 농촌진흥청에서 현장접목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어젠다 연구개발 공모사업인 “젖소 대사성질환 저감 수익모델사업”에 선정돼 3년에 걸쳐 3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젖소 대사성질병은 주로 분만 전ㆍ후 3주간의 전환기를 거치는 동안 영양공급 및 사양관리 잘못에서 오는 질병의 총칭으로 후산정체, 유열, 케토시스 등이 있으며, 생산성 저하 질환으로 이어져 경제적 손실이 큰 질환이다.
따라서 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 관내 수의사와 협력해 농장 생산성 저하의 주원인인 유량 및 유성분, 혈액내 건강지표를 활용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젖소 검진으로 질병 발생 원인을 분석해 낙농가 생산성향상 종합수익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대한 사전교육은 지난 6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 축산농가 20명과 관내 수의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많은 농가들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젖소농장 현장접목 연구기술을 투입함으로서 종합수익모델 개발로 젖소의 질병을 예방하여 낙우농가의 경영개선 및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으로 고창군 낙우농가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고창=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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