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2012년 유월절 앞두고 군산 은파 국민관광지 정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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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2012년 유월절 앞두고 군산 은파 국민관광지 정화활동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3.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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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북부 연합회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시민 2,500여명 참여
-4월 5일 유월절 앞두고 150개국 2,200여 곳에서 일제히 실시

큰 절기를 앞두고 해마다 범세계적 정화활동을 실시해온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올해도 4월 5일로 다가온‘유월절 대성회’를 앞두고, 국내를 비롯해 150개 국가 2,200여 곳에서‘지구환경정화운동’이 일제히 펼쳐졌다.
군산에서는 전북북부 연합회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시민 2,500여명 참여, 은파 유원지에서 ‘대 청결운동’을 벌였다.
성령시대 인류 구원을 향한 새언약 복음전파 만큼, 환경보호에 있어서도 열정이 남다른 이 들의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봤다. <편집자 주>


◈은파 국민관광지에서 2,500여명‘대 청결운동’
하나님의 교회 전북북부 연합회 성도와 시민 등 2,500여명이 지난 11일 군산 은파 국민관광지에서‘대 청결운동’을 전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이날 정화활동에는 군산·익산·김제·완주·부안 등 총10개 교회가 참여했다.눈길을 끄는 건 이 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족과 친지, 이웃들도 동참해 그 뜻을 더했다.

◈성도들 정화활동 ‘열심’ 그 자체
이들은 각자 집게와 장갑을 착용하고, 4팀으로 나뉘어 등산로와 산책로를 따라 진행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화활동을 하는 성도들의 모습은‘열심’그 자체였다.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산책로 구석구석의 각종 쓰레기를 빠짐없이 주워 담았다.

생활쓰레기와 몰래버린 폐기물, 담배꽁초, 물병 등을 수거하며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닿지 않았던 수풀속이나 덤불속에 숨겨진 쓰레기도 일일이 찾아 꼼꼼하게 치우는 등 사각지역의 오물들도 집중 수거했다.

은파 국민관광지의 보이지 않는 곳에는 행락객들이 버린 쓰레기뿐만 아니라 각종 오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세심한 정화의 손길이 많이 아쉬웠던 지역이다.성도들은 이날 생활쓰레기와 몰래버린 폐기물, 담배꽁초, 물병 등 약 4톤을 수거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시민들에게 ‘감동’불러일으켜

당일 행사에는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 시의원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발전에 앞장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시민들의 선행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도들과 정화활동을 함께한 함운경 국회의원 후보는“은파 국민관광지는 전북의 명소로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만큼 환경정화가 필요로 하는 곳이다”며 “휴일도 반납하고 환경정화에 힘써준 여러분의 정성이 은파 국민관광지를 가꾸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태 국제로터리 클럽 총재는“아직은 쌀쌀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신 성도들과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하나님의 교회가 엊그제에는 헌혈릴레이 행사를 통해 유월절 사랑 생명사랑을 실천한 것을 알고 있다”며 “어렵고 힘든 이들과 함께하며 세계 곳곳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며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한경봉 군산 시의원도“2012년도 유월절을 맞아 시행하는 이번 행사가 우리 마음과 군산시, 나아가 전 세계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내, 아들과 함께 참여했다는 김대환(45·직장인)씨는“혼자서는 봉사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좋은 일을 한다니 참여하게 됐다”면서“겉으로는 깨끗해 보이는데 산책로주변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 줄 몰랐다.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봉사활동에 더 참여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인 김희선(39·주부)씨는“평소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오늘 함께 환경사랑을 실천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졌다. 아이들에게도 학교에서 배운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흡족해했다.

이내학 목사는 이번 정화운동의 취지에 대해“재림 그리스도 안상홍 님께서 회복해주신 새 언약 유월절 사랑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려 세계인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환경재앙으로부터 세계인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 대성회’인 오는 4월 5일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불우이웃돕기 및 사랑나눔 헌혈행사, 위문 등 다양한 대규모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전주에서는 2000여명이 ‘전주천 정화’를, 이 밖에 남원을 비롯해 정읍 등 각 교회가 위치한 곳에서도 동시다발적인 환경정화가 전개됐다.

◈세계인의 환경의식변화 기여

하나님의 교회는 교회의 큰 절기를 앞두고 해마다 세계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해왔다.
절기 외에도 인간의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각 지역에서 수시로 정화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교회 측에 따르면 횟수를 적용하지 않은 소규모 활동들을 제외하고도 지난 2001년부터 2012년 1월까지 10여 년간 시행한 정화활동이 무려 1,272건에 달한다. 한해 평균 100건이 넘는 엄청난 정화활동을 시행해온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의 이러한 노력은 오염된 지구를 정화하는 한편 세계인의 환경의식변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새언약 유월절’사랑실천

하나님의 교회는 4월 5일 다가올 유월절(逾越節)에 대해“재앙에서 보호 받고,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는 소중한 하나님의 절기”라고 소개했다.

이어“지구 환경을 정화하듯 우리마음도 깨끗하게 정화해 유월절을 지키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과 구원을 선물로 받길 바란다. 고 전했다.

아울러“환경재앙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원하는 일은 곧 인류를 사랑하신 아버지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며“앞으로도 하나님의 절기를 알리고 지구를 보호하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종수·권진영 기자 hansowon1@hanmail.net

# 새 언약 유월절(逾越節)-

하나님의 교회에서 중시하는 새 언약 유월절은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을 당하기 전날 밤, 당신의 살과 피를 의미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자에게 죄사함과 영생을 약속한 날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매년 성력(유대력) 1월 14일 저녁,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유월절을 지킨다. 유월절이라는 명칭을 한자로는 逾越節, 영어로는 Passover라고 하는데, ‘재앙이 넘어가고 건너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문 인방에 발라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받았던 데서 유래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님 사후 A.D.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사람에 의해 폐지되었던 새 언약 유월절을 다시 회복해 준 안상홍 님을 성령시대 하나님으로 믿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에 의하면 현재 성경에 기록된 날짜와 규례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키는 교회는 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2012년 유월절은 오는 4월 5일이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포함해 부활절과 초막절 등 3차7개 절기를 지키며, 안식일, 침례, 수건 규례 등 새 언약의 모든 규례를 지키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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