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춘계 전국대학 남여 단체유도대회 및 제34회 춘계 전국대학생 남여 체급별 개인유도 선수권대회가 순창 실내체육관에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렸다.

한국대학유도연맹(회장 손종국)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전국대학 남여 단체 유도대회는 남자부는 경기대 등 13개대학에 145명이, 여자부는 한국체육대 등 6개대학에서 50여명이 참여했으며, 개인유도대회는 용인대 등 19개대학에서 200여명의 선수단이 순창을 찾아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줬다.

지난 6일 열린 개회식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렇게 훌륭한 대회를 우리 고장에 마련해준 한국대학유도연맹과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순창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유도를 사랑하는 선수단의 우의와 친목을 더욱 굳게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고, 대회에 출전한 모든 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유도대회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 등 전국의 선수단이 순창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순창=이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