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10일 신덕면 신덕리 김종귀 농가포장에서 시루봉 배추작목반 35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농작업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은 전문가 컨설팅에 의해 선정된 편이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반영해 작목 여건에 맞게 편이장비를 수정보완한 후 농가에 보급하여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노동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교육은 농작업 유해요인을 개선하여 농부증을 예방하고 농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원예용 장갑 및 마스크 등 보조구를 보급하고 활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문컨설턴트인 동신대학교 정화식 교수로부터 농작업 여건 및 현황조사를 위한 컨설팅과 편이장비 시연이 있었다.

특히,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사업추진을 통해 4개소 75농가에 편이장비를 지원했으며 농용운반차, 컨베어벨트, 땅속작물 수확기 등을 포함해 총 18종 82대의 편이장비를 보급한 결과 노동부감 감소, 생산비 절감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두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는 배추작업에 필요한 편이장비를 지원해 정식부터 방제, 수확 후 운반 작업 전 단계에 걸쳐 작업효율을 높임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은 고령화되고 여성화되는 농촌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편이장비 활용도 점검 및 농가들과 피드백을 통해 편이성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계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실=이상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