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업애로 해소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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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업애로 해소에 최선 다할 것
  • 엄범희
  • 승인 2009.10.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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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위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내 기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26일 시내 모처에서 전주대표기업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휴비스, KCC, LS엠트론, BYC, 셰플러코리아, 삼양화성, 티에스피에스 등 시를 대표하는 7개 기업과 전북지방중소기업청, 노동부 전주지청, 전주세무서, 북전주세무서 등 관련 기관장이 참석했다

전주시 대표기업 일부는 세계 경제위기 이후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원자재 구매 비용부담, 수출 및 내수 부진 등으로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S기업 관리자는 지난해 생산인력을 3조 3교대 근무를 4조 3교대 체제로 변경해 생산라인을 줄여 왔으나 ‘최근 경기회복과 더불어 생산인력을 원상태로 풀가동하고 있지마는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수출비중이 높은 S기업 관리자도 경제위기에 대응해 기존생산라인을 2~3개 라인을 줄이고, 환율폭등으로 인한 환차손을 입는 등 국내외 안팍으로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지금은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출수주는 물론 내수도 점점 회복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 시장은 “지난해에는 관내 기업뿐만아니라 모든 기업인에게 어려웠던 시기였다”면서 “전주시에서는 이를 극복하고자 기업을 위해 할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다했다”고 말했다.

송시장은 이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대표기업과 유관 기관장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관내기업체들의 공통된 애로사항이 자금, 인력, 판로확보에 어려운 상황이어서 관련조례를 2차까지 개정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있는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연간 지원대상 업체수를 100개업체에서 200개 업체로 대폭 확대했다.

융자대상을 제조업중심에서 제조업이 아닌 소상공인을 추가해 26일 현재 전년도 동기대비 70.7% 증가한 284개 기업 199억원을 융자지원 했다

2차보전율은 기술혁신형기업 5% 신설 등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3.5~5%까지 상향조정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기업애로 솔루션 500!’운영이라는 슬로건을 정해 분기별 1회 이상 기업현장을 직접방문,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각종 민원을 해결했다.

예산반영 사업만도 총 74억원을 투입하여 상하수도 개량, 도로포장, 인도설치 등 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등 기업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데 노력했다.

아울러 전주대표기업은 경제위기가 완전히 극복될때까지 간담회를 자주 개최해 대응책을 강구하고 대처해 나가기로 하고 대표기업은 전주권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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