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우수조달물품이 기술개발을 통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조달청(청장 김자연)에 따르면 도내 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로 우수조달물품이 33개사 49개 품목으로 늘면서 2010년 28개사 41품목에 비해 약 19%가 증가했다.

조달청은 외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성능·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완주지역의 (유)전일콘크리트(대표 유영구)의 식생옹벽블록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서 조달청 판로지원을 통해 높은 매출과 경쟁력을 갖게 됐다.

김자연 청장은 “중소기업 판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기술개발제품을 적극 발굴하여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과 함께 우수조달물품 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의 신기술 촉진에 기여한 업무유공자로 남원시 계약담당 김봉래 씨가 선정됐다./서윤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