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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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변신하고 있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06.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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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기획 


사진1:완주군이 전국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전략적 교통 요충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2:복합산업단지인 ‘완주 테크노밸리’가 2012년 조성될 경우, 산업용지 공급 부족 해소뿐만 아니라,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로서의 기능과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3:완주군에 세워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은 고부가가치 창출을 실질적으로 도모해 나갈 수 있는 탄소소재와 복합소재 실용화 연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군이 전북 경제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완주군은 전주시를 둘러쌓고 있는 지역으로 충남과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다.


특히, 행정복합도시와 대전의 대덕특구와도 30분 거리에 있어, 연관 산업의 발전성이 높은 지역이다.
올해 개통된 익산-장수간 고속도로와 함께 2010년 완공 예정인 전주-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동-서, 남-북의 교통축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완주군이 전국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전략적 교통 요충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적 여건을 반영하듯 200만평 규모로 조성된 완주군의 산업단지가 수도권 기업의 이전 등 신규 창업으로 ‘2005년 45개사, ’06년 36개사, ‘07년 52개사, '08년 21개사, 유치되고 있다.


현재, 산업용지가 바닥을 드러내, 많은 기업들이 이전을 희망하고 있지만 산업용지 부족으로 오히려 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완주군은 지역산업의 성장 추이를 볼 때 산업용지 부족 현상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해 지난 2005년부터 추가 산업단지 조성을 준비해 왔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비롯한 사업 시행기반 구축을 위해 2006년도에는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 수 있는 시행사 선정을 추진했다. 지난 2007년도에는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97만평 규모의 복합산업단지인 ‘완주 테크노밸리’ 조성 시행사로 ‘한화 도시개발’을 선정,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복합산업단지인 ‘완주 테크노밸리’가 2012년 조성될 경우, 산업용지 공급 부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로서의 기능과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군에서는 지역산업 고도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래 신산업 가운데 하나인 태양광 산업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기업인 대산이엔씨, 솔라월드, 알티솔라등 태양광 모듈 등 생산기업들의 유치로 연관산업 집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10만평 규모의 연구단지와 과학연구동을 중심으로 특화된 전문연구소 유치 육성을 통해 제2의 대덕특구 수준의 연구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연구소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식경제부의 주관 사업인 ‘IT특화연구소’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연료전지핵심기술연구센터 건립 추진을 비롯한 프로파워연구소등 기업부설연구소 23개소가 입지함으로서 연구와 생산이 병행하는 실용화 연구단지로 변모해 가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의 전략산업 중에 하나인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의 핵심사업이면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설립지로 최종 확정됐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은 고부가가치 창출을 실질적으로 도모해 나갈 수 있는 탄소소재와 복합소재 실용화 연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실용화 기반을 바탕위에 조성중인 ‘완주 테크노밸리’내 탄소소재와 복합소재 집적화 지구 지정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수 있는 관련 기업들의 유치로 완주군을 탄소 및 복합소재 개발과 생산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야심찬 계획들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의 여건들을 볼 때 지역내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기업들이 이전을 희망해도 공급할 산업용지가 없어, 최근의 호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각 지역마다 사활을 걸고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최근 완주군에 나타나고 있는 산업용지 부족 현상으로 인해 기업 유치의 발목이 잡히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용지 공급 부족이 말해주 듯 그간 완주군은 비약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최근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5개 지표로 산출해 전국 203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최근 10년간의 지역별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완주군이 전국 203개 기초자차단체 가운데 8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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