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마실축제 '탄소중립행사'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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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마실축제 '탄소중립행사'선언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4.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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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에 열리는 제1회 부안마실축제가 이산화탄소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 환경축제로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모두가 행복한 동행, 부안으로 마실오세요’를 슬로건으로 한 제1회 부안마실축제가 ‘탄소중립행사’로 열린다.

마실축제에서는 ▲산해진미 구이마당-먹고 ▲내 마음의 풍금 여행-보고 ▲하늘선물(오디·감자) 체험-돕고 ▲자연의 정(情), 해풍 속 캠핑-자고 ▲바다가 품은 보물, 갯벌 조개잡이-놀고’ 등 ‘오(5)색 마실’을 중심으로 총 7개 분야 4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은 이러한 마실축제 기간 중에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산화탄소량(52톤)을 재활용 홍보지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을 통해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특히 초과되는 배출량 만큼 부안군 청사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해 탄소흡수량(59톤)으로 상쇄시켜 탄소발생을 제로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실축제와 관련된 홍보책자와 현수막 등 준비 과정에서도 ‘탄소중립마크’를 사용키로 했다.

신금재 군 민생경제과장은 “부안마실축제 첫 회를 탄소중립행사로 치러 축제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를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며 “일상 속에서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중립행사는 행사에 사용되는 전기, 행사홍보지, 행사참여인원의 차량 사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산정하고 감축목표 수립 후 자체활동 및 표준상쇄방안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실천운동이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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