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쌀 ‘천년의 솜씨’, 전국 12대 브랜드 진입 힘찬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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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쌀 ‘천년의 솜씨’, 전국 12대 브랜드 진입 힘찬 질주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4.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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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500ha 재배면적 원료곡 1만톤 생산, 200억원 경제 효과 기대
- 23일 농가·RPC대표·관계공무원 등 대상으로 농가 전문교육 실시

부안군이 명품 부안 쌀 ‘천년의 솜씨’를 전국 12대 쌀브랜드 진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질주에 힘을 싣고 있다.

군은 올해 천년의 솜씨를 1500ha의 재배면적에 원료곡 1만톤을 생산, 출하해 벼 재배농가에 연간 152억원의 농가소득, 정곡 7000톤 판매로 2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 12대 브랜드 진입과 동시에 농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5/5프로젝트)을 통해 농가소득 최고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천년의 솜씨를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신동진 벼로 선정하고 소요량 전량을 보급종으로 100% 보조 지원키로 했다. 또 완효성 맞춤형 비료 등 재배에 필요한 영농 자재는 이달 중 지역농협을 통해 일괄 공급하는 한편 질소 비료 시비량의 경우 반당 7㎏을 초과하지 않도록 표준 매뉴얼 실천을 의무화했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천년의 솜씨 재배단지 추진에 따른 농가 전문교육을 재배농가와 RPC(미곡종합처리장) 대표, 관계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생산과 가공, 유통, GAP(우수농산물관리제)인증 등 최고품질을 위한 전문교육이 실시됐고 쌀의 품질 표준화, 재배단지별 자재구입 및 공급 등 공동기계화작업으로 생산비 절감을 도모키로 했다.

나아가 전담지도사를 배치해 표준 매뉴얼 실천으로 국내 최고 품질의 원료곡을 생산, 타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호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쌀 소급동향에 대해 공급과잉 구조를 전망하며 이제는 일반 쌀이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시기가 도래했음을 경고하는 등 고품질 쌀만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하고 있다” 며 “부안 대표 쌀 브랜드인 ‘천년의 솜씨’을 국내 최고의 쌀로 육성할 수 있도록 농가와 관련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년의 솜씨는 홈플러스와 익스프레스,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도시 대형매장에서 고가인 ‘경기미’와 대등한 가격으로 판매 중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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