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파수꾼 성공적 운영으로 청소년 시정 관심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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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파수꾼 성공적 운영으로 청소년 시정 관심도 급상승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4.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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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만경」동아리 활동 등 중·고등학생 참여도 눈에 띄게 늘어

김제시(시장 이건식)가 청소년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2년도 제2기 지평선파수꾼이 시행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지난 달 공개 선발을 통해 모집된 제2기 지평선파수꾼은 기존 시 홈페이지 게재방식에서 휴대폰 문자메시지 방식을 추가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배움의 기회 부여를 위한 시정 바로알기 현장견학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후 적극적이고 현장감 있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달 위촉식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현 시점까지 35건이 제보되어 처리 중에 있으며, 이는 지난 1기 전체 제보건수(31건)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이는 청소년의 시정 관심도가 지난 1기 성과를 토대로 운영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방증이며, 그 제보내용 또한 생활 주변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불편사항에 대한 실시간 시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관내 중·고등학생의 자발적 모임인 “에코 만경” 동아리(회장 남궁민형)가 지평선파수꾼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여타 청소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에코 만경” 동아리는 남궁민형 학생(만경고 3)을 비롯한 만경중·고등학교 학생 29명이 제1기 지평선파수꾼 활동을 통해 지난 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으로, 학교 및 만경 능제 저수지 주변의 환경 정화활동, 불우이웃 위문활동, 교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사홍보활동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선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제2기 지평선파수꾼의 실질적 활동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내달 시정 바로알기 견학 및 오는 6월 지평선파수꾼 활동 우수학생 시상 등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김제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지평선파수꾼 프로그램」등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시정 참여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부여하겠으며, 「에코 만경」과 같은 동아리 활동이 청소년의 시정 관심도 제고로 이어져 정책 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제=신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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