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글로벌 복지단체‘국제 위러브유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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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글로벌 복지단체‘국제 위러브유 운동본부’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4.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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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음으로 전세계‘희망바이러스’ 전파

-150개국 165만 회원 사회공헌활동 펼쳐…종교·인종 초월 민간외교
-아프리카 물펌프 시설 제공 등 국제적 봉사활동으로 한국 위상 드높여

‘나눔의 사랑’ ‘더불어 사는 세상’ ‘전 인류의 복지’.

이 세 단어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의 뿌리가 되는 기본이념이다.
위러브유는 특히 이러한 이념을 꾸려나가는 원동력 1순위로 ‘어머니의 마음’을 꼽는다.
자녀의 고통을 누구보다 아파하며 자녀 위한 기도로 긴긴밤을 지새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실의와 절망 속에서 고통 받는 인류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 인류복지의 백년대계를 완성한다는 것.
이 같은 윤리정신에 진솔함이 묻어나는 이유는 이들만의 독특한 국제적 사회공헌 활동에서 손쉽게 엿볼 수 있다.
이들은 국적, 인종, 빈부, 종교를 초월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지구촌 어디든 달려간다.
전쟁, 기아, 지진 등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인에게 긴급구호, 국제지원 등 민간 외교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다.
국내외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을 비롯해 매년 아동·청소년·노인복지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는다.
심장병·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새생명 가족걷기대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 및 음악회를 개최한다.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사랑의 콘서트도 열며,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위안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줄을 잇는다.
혈액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국내외 환자들을 돕는 헌혈하나둘운동 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아프리카 각국의 물 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물 펌프와 저수시설을 무상 제공하는 지원 활동도 지난 몇 년 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클린월드운동’은 물·공기·지역·삶을 깨끗하게 보호하고 보존,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복지활동이다.
깨끗한 마음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행복한 삶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운동은 본부가 있는 한국을 중심으로 35개국 위러브유 회원들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시행 1년 만에 각국의 언론과 방송에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위러브유는 계층과 나라를 막론하고 전문적인 복지활동을 펼치는 유일한 단체다.
세계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위러브유=글로벌 복지단체’로의 위상을 정립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에 감동, 동참하는 이들도 해마다 늘어 현재 세계 150개국 165만 회원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희망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국내 지자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와 세계 각국 대사들도 자리를 함께해 오고 있다.
앞서 3월 26일에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중서부 가봉공화국과 지구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국빈 방문 중인 외국 정상이 민간기구(NGO) 단체장과 개별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알리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은 위러브유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오는 5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1만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기후난민돕기 제14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으로 해수면이 상승해 바닷물에 침수되고 있는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를 비롯해 생명이 위태로운 기후난민들을 도울 예정이다.
/한종수 기자
 




‘클린월드운동’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국내를 기점으로 범세계적으로 확대해나가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복지활동이다.
월드(WORLD)는 ‘물(water), 공기(oxygen), 지역(region), 삶(life), 후손(descendant)’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
지구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물, 공기, 지역, 삶을 깨끗하게 가꾸고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환경과 복지는 별개가 아닌 유기적 관계로 ‘환경이 살아야 진정한 복지 완성’이라는 원칙이다.
클린월드운동은 매년 세계 150개국 2,200여 곳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미국과 캐나다를 위시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 대륙에서도 실시된다.
정화활동은 각 국가와 해당 지역의 상황에 따라 산, 강, 바다, 공원, 유적지, 거리 등에서 자유롭게 진행된다.
위러브유 회원들뿐 아니라 가족·친구·이웃 등도 함께 동참한다.
국내 지자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와 세계 각국 지도층들도 힘을 보탠다.
그야말로 이날만큼은 전 세계가 깨끗해지는 ‘클린 데이(Clean Day)’다.
이들의 활동은 각국 언론과 방송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열띤 취재로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클린월드운동으로 인한 변화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은 물론 비교적 사회보장제도가 잘 정비된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주민들 스스로가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유럽의 경우 처음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클린월드운동이 시작됐다.
지금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까지 횟수를 거듭하며 더 많은 지역과 주변 나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기후변화 대응에 세계인들 함께 나섰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전개
-‘환경이 살아야 진정한 복지 완성’에 공감, 세계 150개국서 동시 실시

국제사회의 화두이자 인류복지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인들이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로 세계 각국에서 홍수·폭설 등 환경재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환경오염을 막고 인류의 복지를 이루기 위해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정화를 펼친 것.
글로벌 복지단체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의 주체로 29일 150개 국가에서 동시에 열린 ‘201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이 그것이다.
국제기구나 각국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세계인들이 뜻을 모아 대규모 기후변화 대응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기후재앙으로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고 세계인들에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데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깨끗한 환경에서 깨끗한 삶이 만들어지고 진정한 인류복지가 완성된다”며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함께 공감하고 동참한다면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각 지역 위러브유지부가 중심이 되어 전국에서 진행됐다.
해외의 경우 미국을 위시한 북미를 비롯해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2,2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됐다.
전북지역도 이날 전주를 비롯한 도내 시군별 지부들이 연합,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벌였다.

 



전북지부-10개지부 동참 내장산국립공원 정화활동

전북지부에서도 회원 2,500여명이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지역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일대를 정화했다.
눈길을 끄는 건 휴일을 맞아 직장인, 대학생, 중고생, 주부, 부모님과 함께 나온 아이들까지 회원들뿐 아니라 지인들도 함께 동참해 그 뜻을 더했다.
이날 클린월드운동에는 군산·익산·김제·부안·남원·정읍·완주 등 총10개 지부가 동참했다.
유성엽 국회의원과 김생기 정읍시장, 김기원 라이온스(전)총재, 김종달 내장산 국립공원관리소장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이곳을 찾아 격려했다.
유성엽 의원은 “스스로를 희생하며 봉사하기는 쉽지 않다. 지역을 사랑하는 여러분이기에 가능하다”며 “가족들이 모두 참여해 더욱 특별한 것 같다. 지역사회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고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행사에 참여한 직장인 임철남(익산)씨는 “세계 각 나라에서 동시에 클린월드운동에 참여한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면서 “나 역시 이번 기회에 가족과 함께 환경정화를 해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내학 전북지부장도 “금번 정화활동을 통해 지구촌 곳곳이 어머니의 사랑으로 깨끗해지고, 세계인들의 마음까지 청결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클린월드운동에 대해 “당장 뚜렷하고 거대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은 아닐지라도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환경파괴의 가속화를 막고 후대 인류 복지향상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요, 적절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지부-전주역~평화동 8.5km 구간 환경정비 활동

“어머니의 사랑으로 거리도-클린!, 전주도-클린!, 세계로-클린! 와~”
힘찬 구호와 함께 전주역 광장이 노란색 물결로 물들었다.
29일 오전 9시 30분,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장갑을 낀 채 한손에는 집게를 또 다른 손에는 쓰레기봉투로 무장한 1700여명의 시민들이 전주역에 집결했다.
국제위러브유 전주지부(완산·덕진) 회원들과 함께‘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에 동참한 가족과 친지, 이웃들이다.
30분 간 1차 사전모임을 마친 이들은 200여명씩 8개조로 나누어 곧바로 각 구간으로 이동했다.
이날 대청소는 전주역에서 평화동 꽃밭정이 사거리까지 총 8.5km 구간으로, 회원들은 백제대로를 따라 주변에 널브러진 각종 쓰레기를 빠짐없이 주워 담았다.
당일 행사에는 이상직·김성주 제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신치범 도의원, 전주시 이기선 복지환경 국장 등 의원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전주 전 지역의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앞장선 위러브유 회원들과 시민들의 선행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광규 전주지부장은 “이번 활동은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생각이 바뀌면 변화는 쉽게 일어난다. 클린월드운동에 담긴 범인류적인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되면 누구든지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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