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태 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장 파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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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태 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장 파워 인터뷰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5.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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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동안 많은 축제는 열렸습니다만 부안을 대표하는 축제가 없었습니다. 제1회 부안마실축제 개최의 의미는 무엇인지.

축제는 있었으나 부안만이 가지고 있은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 잡지 못하고 단명했다는 것에 군민이 아쉬워한 마음을 지니고 10여년을 지나 왔습니다. 만시지탄의 아픔을 뒤로하고 부안의 전통적 정서를 ‘마실’에 담아 누구나 고향의 마을에 마실 나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 할 수 있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축제 무대에 올립니다. 그리고 축제마당이 단순한 놀이와 만남의 장소로서 아니라 지역경제와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소득 연계’ 축제로 추진하고자 하는데 비중 있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2. 부안마실축제만이 갖추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

축제장을 한 곳의 지역에 한정시킨 것이 아니고 부안 전 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한 구상을 하여 이곳저곳의 특색 있는 ‘마실’마당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프로그램들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지역의 전통적 정서가 담겨진 향수어린 프로그램을 개발 선보여서 부안만의 정체성을 찾아 예향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군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축제를 통한 부안의 미래를 예측해 보신다면?

축제는 인기의 대박을 노리는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가 예측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제1회 마실축제는 미래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단축된 수명을 생각을 할 수가 없고 부안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대표축제로 자리 잡아가리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4. 부안군민, 전북도민, 그리고 국민들께 한 마디.

성급한 속단과 자포자기적인 태도는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성공시키는데 큰 장해 요인이 된다는 것을 과거의 일들에서 교훈으로 얻은 바가 많습니다. 서로 믿고 오늘이 아니라 내일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맞들어 만든다는 사랑의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격려와 협조만이 축제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도민과 그리고 군민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5. 축제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공축제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제1회 축제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벽돌 하나하나를 쌓는 심정으로 차분하게 준비하여 군민이나 도민이 “이거구나”하는 ‘마실’의 참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줘 이 고장의 자랑스러운 축제로써 자손만대 전통적 문화로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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