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핵공격 다양한 방안 있다"
상태바
정부 "北, 핵공격 다양한 방안 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5.03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는 3일 북한의 핵 공격을 포함한 모든 도발 행위에 대해 이를 먼저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혜진 외교통상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북한의 핵 공격 징후를 발견할 경우 선제 타격을 확정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한반도 사무특별대표와 양자 면담을 갖고 오찬을 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상황과 향후 대응 방향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오고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북한의 3차 핵실험 저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밝혔고, 북한에 이러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듣고 있다"며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여론이 (북한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공통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방콕 주재 외교관 성추문 논란에 대해서는 "본부가 보고를 받은 즉시 지난달 27일 귀국조치를 내렸다"면서 "본부에서 이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지 여부를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무관용 주의의 원칙 하에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한 외교부 제2차관은 3~13일까지 세네갈, 모로코, 캄보디아를 방문해 장차관급 인사와 양국간 주요 현안과 국내 기업 진출 지원, 신재생에너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