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비례경선 진상조사 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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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비례경선 진상조사 보고서 공개"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5.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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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이 3일 비례대표 경선 부정행위·부실관리 의혹과 관련, "오늘 보고된 당 비례대표 진상조사보고서를 당원들과 국민들께 가감 없이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이정희·유시민·심상정·조준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대표단 회의를 통해 진상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우리의 허물과 아픈 곳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국민들께 매를 청하는 것이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의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뤄진 모든 일들에 대한 진상을 분명하게 밝혀 정치적 책임과 더불어 도의적 책임 등 모든 면에서 책임 있게 해 나감으로써 진보의 도덕성 회복과 당의 쇄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대표단은 "당 차원의 수사의뢰가 없음에도 검찰이 수사하겠다고 하는 것은 불순한 정치적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검찰의 수사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비례대표후보선출선거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조준호 대표는 전날 "이번 비례대표 후보 선거를 선거관리능력 부실에 의한 '총체적 부실·부정선거'로 규정한다"며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진보 "비례경선 진상조사 보고서 공개"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통합진보당이 3일 비례대표 경선 부정행위·부실관리 의혹과 관련, "오늘 보고된 당 비례대표 진상조사보고서를 당원들과 국민들께 가감 없이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이정희·유시민·심상정·조준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대표단 회의를 통해 진상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우리의 허물과 아픈 곳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국민들께 매를 청하는 것이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의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뤄진 모든 일들에 대한 진상을 분명하게 밝혀 정치적 책임과 더불어 도의적 책임 등 모든 면에서 책임 있게 해 나감으로써 진보의 도덕성 회복과 당의 쇄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대표단은 "당 차원의 수사의뢰가 없음에도 검찰이 수사하겠다고 하는 것은 불순한 정치적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검찰의 수사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비례대표후보선출선거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조준호 대표는 전날 "이번 비례대표 후보 선거를 선거관리능력 부실에 의한 '총체적 부실·부정선거'로 규정한다"며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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