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 농산물인 흰찰쌀보리가 맛있고 아름다운 요리로 재탄생되는 흥미로운 행사가 열렸다.

지난 4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산대학교 황룡호수 주변에서 열린 2012 군산흰찰쌀보리음식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30개의 요리경연팀이 참가해 군산흰찰쌀보리를 이용한 요리로 솜씨를 뽐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군산흰찰쌀보리명품화 향토사업추진단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요리는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일반인 2인 1조가 군산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창의적인 음식을 만드는 경연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여든 참가팀들은 군산흰찰쌀보리의 쫀득함과 구수함을 살리면서도 특색 있는 맛과 모양의 요리를 출품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심사대표로 나선 김장호 교수는 “전문가 못지않은 요리솜씨에 심사단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흰찰쌀보리라는 한 가지 소재로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요리가 탄생하게 된 것에 매우 기쁘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 대회를 계기로 흰찰쌀보리를 이용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메뉴와 체계적인 표준화 조리법이 개발되어 명품 관광상품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군산=고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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