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전북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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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전북현장 찾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5.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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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출 올 140억달러 달성 위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

무역업계 애로를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4일 국내 최대 제지수출업체인 (주)전주페이퍼를 방문했다.

한 회장은 출판물 시장의 축소로 어려운 가운데서 친환경·재활용 제품의 개발 등으로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하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한 회장은 전주한지박물관을 관람하며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이 같은 전통문화 상품, 관광산업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주요 수출 유관기관장들과 함께 전북 무역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호연 전북 무역상사협의회 회장 및 고려자연식품 등 농?식품 수출업체, 기계·보석류·자동차부품 업체 대표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한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렴된 애로와 건의 중 무역협회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것은 즉시 해결하고, 정부와 타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 요청해 지방무역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 회장은 전북출신으로 국무총리 재직 시 새만금특별법 제정,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지정,KIST 전북분원 유치 등 많은 도움을 주신 귀한 손님”이라고 강조하고 “전북도가 재작년에 역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후 지난해에 128억원의 수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140억 달러 목표로 뛰고 있는 만큼 많이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참석한 수출관련 기업 대표들은 △해외 박람회 및 전시회 지원으로 바이어 면담 확대 △수출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지원 △물류비용 절감대책 및 지원확대 △전문산업 협동화단지 확대 △김제산단 입주업종 제한 철폐 △업종간 품목별 바이어 교환 △도내 중소기업기술 유출 방지방안 마련 △금가공·카바이트 등 원자재 기금조성 등 수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날 한 회장은 새만금을 방문해 개발계획 및 추진상황을 설명 듣고 새만금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협회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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