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의원 “다시, 민주당 복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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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 “다시, 민주당 복당 추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5.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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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과 당원들께 위로와 사과 -


18대에 이어 19대에도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유성엽 의원(정읍)이 민주당 복당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7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난 18대에 이어 19대에도 불가피하게 무소속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선거과정을 설명하고, “저의 무소속 출마와 당선으로 깊은 상처와 쓰라린 아픔을 겪은 민주당과 당원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함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돌이켜 보면 ‘18대 공천 컷오프 당했을 때 당의 뜻을 겸허히 수용했어야 하지 않았나’하는 후회도 든다”며 속내 깊은 회한을 밝혔다.

그럼에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배경으로는 “정읍발전의 불쏘시개가 돼 보고자 했던 저 자신의 지나친 의욕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신 “대한민국과 정읍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는 모습으로 민주당의 이해와 관용을 받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했다”면서 “그 동안 민주당과 궤를 함께 해 온 만큼, 이제는 친정인 민주당으로 반드시 돌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며 강한 복당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지난 3일 경선토론회에서 ‘유성엽 의원 복당’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어 현 박 위원장 체제에서 유 의원의 복당문제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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