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창의도시로 음식산업도약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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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창의도시로 음식산업도약 가속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5.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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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시장“위상 걸맞은 종합계획 수립추진”주문
- 음식창의도시 나아가야 할 방향 등 후속대책 마련
전주시가 최근 유네스코 창의도시(음식부문) 지정을 발판삼아 음식산업 도약에 가속도가 붙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 지정으로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전주가 세계적인 음식 도시로 자리할 수 있게 됐다”며 “ 중요한 것은 창의도시의 이름에 걸맞은 내용이므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 그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음식창의도시로서 해야 할 일은 결국 전주음식의 명예를 지키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주비빔밥축제부터 음식과 전통문화 자산을 산업으로 연결해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후속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 교류협력의 폭이 커지면서 해외 참가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전주비빔밥과 슬로시티 도시로서의 슬로 푸드를 접목,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 연구를 비롯해 생물소재연구소, 전주비빔밥연구센터 등 식품관련 연구기관의 조직?위상 재확립과 재배치 등 방안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송 시장은 아울러 “전주음식이 세계인의 관심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민간의 협조도 매우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전주비빔밥 판매업소 등급제 시행 등을 통해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후속 대책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주시가 개최하는 음식 관련 모든 행사에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명칭과 휘장을 사용하게 돼 전주시 음식부문과 행사의 브랜드 가치가 즉시 커지는 효과를 보게 된 만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걸 맞는 후속대책을 착실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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