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1일 오후3시 전주영화제작소 독립영화관에서 ‘부부!! 서로를 아름답게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가족과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시 거주 부부 45쌍을 초청해 식전공연, 모범 부부에 대한 표창 및 행복부부 인증서 수여와 사랑의 편지낭독, 사랑의 전달식, 성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범부부 4쌍에는 각각 장수상, 화목상, 금슬상, 사랑상이 수여ㅤ됐다.

수상자는 ▲부부가 함께 경로당, 한옥마을에서 판소리 공연을 갖는 등 건강하고 활기찬 가정생활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는 ‘이영두, 박순실 부부’ ▲장애인 부부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결 같은 부부사랑으로 극복하는 등 진정한 봉사정신이 무엇인지를 몸소 실천한 ‘서용식, 이혜정 부부’ ▲서로를 배려, 이해하며 헌신하는 등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지역사회발전에 많은 노력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서순성, 김영순 부부’ ▲사랑을 바탕으로 부모님께 효를 다하고 화목한 분위기 조성으로 활발한 봉사활동과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홍형표, 김민숙 부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 행복한 가정의 근간은 부부의 사랑임을 널리 알려 행복 도시 힘찬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가꾸어 가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한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