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한 육질과 달콤한 향기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창 성내 스테비아 수박이 지난 5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해 7월 말까지 공급된다.

스테비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성내 수박은 서울 가락동시장 중앙청과를 비롯하여 강서구 서부청과, 인천, 광주, 수원 청과 등에 출하된다. 서울 가락동시장을 기준으로 현재 수박 가격은 1㎏당 2300원～2500원 선으로 8㎏ 수박 1통이 18400원~20000원에 경매되고 있다.

성내 스테비아 수박은 재비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작목반을 중심으로 출하시기ㆍ재배면적 등을 조절하여 자체 브랜드를 개발했다.

지난 2002년 12월 구성된 작목반은 97개 농가가 100ha에서 고품질의 수박을 재배하기 위해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받고 있으며, 이번에 5700톤을 출하할 계획으로 총 130억 매출이 예상된다.

스테비아영농조합법인 이봉희 대표는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본격 출하 시기라며 “대한민국 최고 수박으로 명성과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행정과 유기적인 협조 하에 고창 수박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에 고창군은 고품질 수박 재배를 위해 스테비아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9900㎡ 규모로 2억원, 면적 16ha 친환경자재 구입에 2400만원 총 2억2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고창=한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