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친환경유통과, 농촌일손돕기 우리부터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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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친환경유통과, 농촌일손돕기 우리부터 앞장서야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6.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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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날씨 속“양파수확”솔선, 농가시름 덜어 -
- 전라북도 농수산국 농촌일손돕기 대대적으로 추진 -


전북도가 이달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도 친환경유통과를 비롯해 변산면사무소 직원 30여명이 변산면 운산리 조동현씨 논 3,900㎡의 양파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

농가주인 조 씨는 “양파는 시한영농 작물로 모내기를 위한 적기 수확이 1년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 일손 부족으로 양파수확에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도와 줘 큰 시름을 덜었다”며 고마워했다.

양파작업에 참석한 직원들은 평소에 사무실 내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사무만 보다 밖에 나와 직접 양파를 자르고, 뽑고, 담는 작업을 몸소 실천해 농민들의 고달픔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전북도는 예년과 달리 대규모 인력동원 보다 10~20명 단위의 소규모 그룹 지원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농촌일손돕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우선 지원대상 농가는 노약자·부녀자·장애자·보훈대상·군입대 농가로, 특히 기계화가 어려운 마늘·양파수확, 과수작업에 집중적 인력 배치로 수확을 조기에 마치고 적기 영농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체계적인 일손 지원을 위해 도청과 시·군청은 물론 지역농·축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봉사대상자를 연중 지원하여 농촌지원활동에 적극 활용 할 방침이다.

도 성신상 농수산국장은 “농촌일손돕기가 농촌경기침체, 유가·원자재가 상승, 고임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관기관·단체 등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손돕기를 필요로 하는 농가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도 친환경유통과나 각 시·군, 읍면동, 농협전북본부와 지역농협에 설치된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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