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전북 국회의원, 국가예산확보‘쌍끌이’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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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전북 국회의원, 국가예산확보‘쌍끌이’출격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6.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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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만금 신항 기공식 직후 상경해 지식경제부·농림수산식품부·환경부 잇따라 방문

김완주 도지사와 전북지역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19대 국회 출범 이후 첫 정책협의회 개최한 지 일주일 만에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다시 한번 손발을 맞췄다.

김 지사와 의원들은 14일 오전 새만금 현장에서 개최된 ‘새만금 신항 기공식’에 참석한 뒤 기공식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상경, 오후 내내 전북의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김 지사를 비롯해 이춘석 도당위원장과 최규성, 김춘진, 김윤덕, 이상직, 김성주, 김관영, 전정희, 박민수 의원 등 민주통합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 9명 전원은 이날 오후 지식경제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를 잇따라 방문해 전북 주요 현안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먼저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방문해 ‘U턴기업(주얼리) 유치 지원(117억원)’을 비롯해 ‘탄소밸리 구축사업(300억원)’,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기술개발(100억원)’의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을 만나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조성(3,200억원)’과 ‘금강Ⅱ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752억원)’ 등의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윤종수 환경부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새만금사업 성공의 최대 관건인 ‘새만금 수질개선 2단계사업(2497억원)’의 예산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부처 예산편성단계에서부터 사업비 전액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와 민주통합당 도내 국회의원들은 18일에도 한데 모여 주요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이날 역시 SOC사업이 많은 전북도의 예산확보를 위해 권도엽 국토부 장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권 장관과의 면담에서 김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새만금 신항만 건설(626억원)’과 ‘구시포 연안해역 정비(150억원)’, ‘익산~대야간 복선 전철화 사업(600억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250억원)’ 등 계속사업의 예산증액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서수~평장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20억원)’과 ‘용진~우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20억원)’, ‘임실~갈마간 국도 확·포장(20억원)사업’의 신규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기재부에서는 부처예산안에 실링내 또는 실링외로도 반영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기재부 심의시 제외한다는 방침이어서 각 부처에서의 예산반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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