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흘린 땀과 정성이 새만금 신항 기공 '주춧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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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흘린 땀과 정성이 새만금 신항 기공 '주춧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6.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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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발품에 지역 정치권·공무원·도민 응집 합작품
-기공 유보될 위기를 열정과 치밀한 논리 제공으로 극복


새만금 신항이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가게 된 것은 지난 30년간 전북도민이 흘린 땀과 정성에서 비롯됐다.

지난 1982년 4월 새만금 신항만 입지 조성이 실시됐고 타당성 조사(1987년)를 거쳐 1991년 새만금 간척종합개발사업의 대역사가 시작되면서 기본계획 수립(1997년)에 이어 예정지역이 심의·의결(1999년)됐다. 새만금 신항만의 태동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200년 수정항만기본계획 수립에서 다양한 이유로 인해 2006년까지 사업 추진이 미뤄지는 새만금 신항만의 수난이 시작됐다.

2006년 말 제2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서 조차 새만금 신항만이 미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이 중지되는 것 아니냐는 심각성도 대두됐었다.

사업 추진이 10여년 동안 답보 상태를 보이던 2008년 1월 현 정부의 대통령 인수위가 신항 조기 개발을 보고하면서 새만금 신항만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그 결과 2009년 2월 간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선석 규모와 사업타당성이 확보됐으며 같은해 확정된 새만금 내부 개발 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에 핵심 인프라로 건설하는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착공되는 새만금 신항은 신항만건설촉진법에 의거 국토해양부장관이 수립한 것이지만 기본계획이란 큰 그림을 완성시킨 것은 도민들의 한결같은 염원과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지역출신 국회의원, 도의회 의원, 해당 시장?군수, 언론기관 등이 한데 뭉쳐 만들어낸 걸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공무원들은 사업 추진 시 고비 때마다 쟁점이 되었던 사안을 관련부처 장?차관 등 고위공직자를 만나 해결하였으며, 도내 전 국회의원들이 새만금 신항만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수년간 기공이 유보될 뻔 한 신항만 기공을 이끌어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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