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 물가안정 효자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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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 물가안정 효자노릇 톡톡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6.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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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한데 이어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위한 ‘착한가격 업소’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 230개소를 선정, 현재까지 212개소가 가격동결을 유지한 가운데, 금년도 178개소를 추가해 총 390개소로 확대됐다.

‘착한가격 업소’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업소를 발굴·홍보함으로서 업소가 자율적으로 요금인상을 자제토록 하고, 주변에도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다.

2년 이내 지방세체납, 위생점검 적발업소 등은 제외하고, 업소의 친절도, 청결도, 원산지표시 등을 심사기준에 포함했다.

특히 해당업소가 시군에 신청 하면 소비자단체, 주무물가모니터 등 민·관 평가단의 현지실사와 평가를 거친 후, 도와 행정안전부의 검토를 거쳐 선정하는 등 자율성과 공정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시군 및 유관기관등과 공동으로 애용운동도 적극 펼친다.

도청 각 실과소별로 매주 1회 착한가격 업소 애용운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시군과 도내 유관기관?단체 등에도 월 2회 이상 이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구내식당 휴무일을 늘려 ‘착한가격 업소 이용의 날’로 정하고, 각종 모임, 회식 등에도 이들 업소를 적극 애용하도록 하며, 도청은 물론 시군 및 유관기관?단체의 홈페이지와 ‘착한가격 업소 싸이트’간 링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각종 인센티브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식품진흥기금 융자이차보전(1%)을 위해 추경예산에 500만원을 확보했다. 기업은행과 지역신보에서는 대출금리 추가감면(0.25%)과 1억원 이내 100% 보증 및 보증수수료를 감면(0.2%)한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과 신한은행, 새마을금고, 중기청에서도 대출금리할인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선 지원 추천서 발급 등 인센티브 지원이 더욱 다양하고 폭넓게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착한가격 업소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물가안정에 계속 동참하도록 적극적인 애용 당부와 함께 소비자들이 신뢰를 갖고 애용할 수 있도록 가격인상이나, 행정처분 등이 발생할 경우 즉각 지정 취소하는 등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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