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고교 학과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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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개 고교 학과개편 단행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6.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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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와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 도내 고등학교 10개교의 학과 개편이 이뤄진다.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11개 고등학교로부터 학과개편 인가 신청을 받아 지난 5월 22일과 지난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학과개편자문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 끝에 10개 고등학교의 학과개편을 인가하고, 나머지 1개 고등학교는 미인가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학과개편이 인가된 고등학교는 2013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적용된다.

학과개편 내용은 임실서고등학교의 경우 정보처리과(1학급)를 폐지하는 대신 조리학과(1학급)을 신설했고, 김제여고는 정보처리과를 폐지, 보통과 1학급을 늘렸다.

또 군산상고는 보통과(2학급)와 그래픽디자인과(2학급), 물류유통과(3학급) 등을 없애고, 3학급 규모이던 세무행정과를 5학급으로 늘렸고 금융정보과 5학급을 신설했다.

전북외국어고는 영·독일어과와 영·프랑스어과를 각각 1학급씩 신설했고, 완산여고는 금융정보과(4학급)와 경영영어과(4학급) 등을 폐과하고, 대신 회계정보과와 금융통상과를 각각 4학급 규모로 새로 만들었다.

고창북고등학교는 정보처리과(1학급)을 없애 5학급 규모이던 보통과를 6학급으로 늘렸고, 이리공고는 환경화학공업과(3학급)을 폐과해 3학급 규모의 신소재화공과를 신설했다.

덕암정보고는 컴퓨터그래픽과(2학급)와 전자비즈니스과(3학급)을 없애 5학급 규모의 금융정보과로 개편했고, 전주영상미디어고는 영상디자인과(2학급)를 폐과, 회계정보과와 e-비즈니스과에 각각 1학급씩 늘렸으며, 순창제일고는 자동차컬러디자인과(1학급)을 없애고 3학급 규모이던 보통과를 4학급 규모로 증설했다.

한편 전주예술고는 미술디자인과의 증설 인가를 신청했지만 학생수 증가에 따른 수익용기본재산기준액의 확보가 안돼 미인가 처리됐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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