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예술회관에서는 국립극단의 ‘소년이 그랬다’가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고 한다. 연극 ‘더 스톤즈(The Stones)’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재창작한 작품으로 전 세계에 청소년 극으로는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공연이 이루어지게 됐단다.

이 연극은 ‘가믄장 아기’, ‘사천가’로 주목받았던 남인우씨 연출로 예측할 수 없는 상상과 변형의 기교가 돋보이는 작품이며, 특히 소년들의 심리를 잘 표현하였으며 감성을 담은 일렉트릭 기타와 타악기의 라이브 연주로 분위기를 리드미컬 하게 극을 잘 이끌어 간다며 때론 익살스럽고 역설적으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한다. 또 소년과 형사가 무대에서 쉴 새 없이, 거침없는 속도감이 공연 내내 긴장감을 더하며 출연 배우의 다양한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돋보이는 작품이라도 한다.

군 관계자는 “소년이 형사가 되고, 형사가 소년이 되는 1인 2역의 배우가 순간의 변신을 하고 소년의 심리를 리드하고 쫓아가는 영상과 조명이야말로 이 연극의 백미”라고 말하며 가족 단위로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송만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