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장터 상인대학 입학식이 지난 21일 홍낙표 군수와 김준환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장경영진흥원 이도열 교수, 박상규 교수, 그리고 상인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읍 반딧불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이 홍낙표 군수에게 명예학장 위촉장을 수여한 것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학사과정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홍낙표 군수는 “시장은 서민경제의 뿌리이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심장부”라며 “반딧불장터 시장대학이 상인들의 경영마인드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반딧불장터 상인대학은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전문 상인육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8월 8일까지 운영되며 시장경영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무주군에서 후원한다.

무주반딧불장터 시장대학의 과정은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기본과정에서는 의식혁신과 고객만족, 경영기법, 판매촉진 등의 내용이 선진지 견학 등과 병행되며, 기본과정을 수료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에서는 상품개발을 비롯한 판매기법과 조직관리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이 교육될 예정이다.

무주반딧불장터 상인들은 “대형마트, 어려운 경제상황 등 여러 가지 여건을 딛고 시장이 살아남으려면 상인들, 나 자신부터 배우고 변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반딧불장터, 내 상점만의 특색을 찾아 사람들이 북적이는 장터, 흥정소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상점을 만들어 볼 것”이라고 밝혔다./무주=백윤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