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만나 긴급 지원 요청
가뭄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완주 도지사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용수원 개발 등 가뭄 대책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를 긴급 요청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 대공연장에서 개방화 시대 농정 방향과 농업인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초청 강연회에 참석차 전북을 방문한 서 장관을 만나 이같이 건의했다.
특히 김 지사는 “새만금 내부개발 선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방수제와 농업용지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각각 2015년, 2020년 완공될 수 있도록 중기재정계획에 반영한 2800억원은 농식품부 실링내 전액 반영하고 추가 400억원은 실링외 반영 등 총 3200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난 1989년부터 시작돼 오는 2014년까지 계획돼 있는 금강2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은 무려 26년에 걸친 사업 장기화로 영농 불편 등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조속한 완공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생산성 증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 400억원이 꼭 지원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서 장관은 이날 농협과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초청 강연에서 ‘농업정책 방향’주제로 농업의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역설한 뒤 전국 장미수출물량의 58%를 수출한 로즈피아와 가뭄 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을 격려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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