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구이저수지 가뭄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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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구이저수지 가뭄 현장 방문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6.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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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완주군 구이저수지 현장을 찾았다.


서 장관의 이날 방문은 가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전북지역의 애로사항 경청과 가뭄과 싸우며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장 시찰에 함께 나선 이창엽 농촌공사전북본부장은 현황보고를 통해 “구이저수지 하류부 한해 대책을 위해 제한급수 시행 및 급수애로지역(130ha)에 양수기(화전, 삼천 배수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이달 말 이후부터 만경강 용수를 활용해 양수기 5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 장관은 “근본적으로 가뭄해결을 위해서는 예산을 통한 시설물 확충 및 현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하면서, 농식품부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가뭄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아울러 가뭄극복을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의 위로와 함께 “현재 전북도내 평균 저수율이 40%선이며 이중 30% 미만인 저수지도 66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비가 계속 오지 않을 경우 전북도 심각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 사전에 대비해 농업인들을 위해 좀 더 애써 달라”고 주문했다.

농촌공사 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전북지역의 모내기 진척율은 99.2%를 보이며 공사 관리 구역 내의 용수공급은 원활한 편이나 구역외의 천수답 지역 및 밭작물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준설과 착정기, 급수차량, 양수장비 동원 등 관계부처와의 공조를 통해 가뭄을 이겨나가고 있는 중 이다”고 설명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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