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애향운동본부 · 부안군의회 새만금권 시·군 통합 반대 성명 발표
상태바
부안군 애향운동본부 · 부안군의회 새만금권 시·군 통합 반대 성명 발표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2.06.27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주민여론 무시하는 새만금권 시·군 통합 즉각 중단하라 ㅡ

부안군 애향운동본부(본부장 이덕용)가 새만금권 시·군 통합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26일 부안군 애향운동본부는 이사 40여명이 본부 사무실에서 새만금 시·군 통합 반대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이날 부안군 애향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통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역사·문화적 동질성이 없고 생활권이나 경제권에도 전혀 연관이 없는 새만금권 3개 시··군 통합 논의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며, 통합논의 중단을 위해 앞으로 범 군민 반대운동도 강력히 전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성명 발표 후, 이덕용 부안군 애향운동본부장은 “군산시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통합은 지자체간 갈등과 분열만 조장할 뿐이라며, 새만금 지역에 대한 합리적인 행정구역 설정이 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시·군 통합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 하고,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주민여론을 무시하는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합논의를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부안군의회도 지난 26일 부안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의견은 무시하고 군산시의 이기적인 새만금 개발논리에 따라 결정된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의 편파적인 새만금권 시,군 통합 대상 결정에 대해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부안군의회 의원 10명이 발의한 새만금 통합 반대 결의문은 지역 상호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새만금 개발의 개발선점과 새만금 지역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군산시의 밀어붙이기식 통합을 강력 비판하고 반대한다고 내용을 담고 있다. /부안=송만석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