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익산배산 공공임대 건설원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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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 익산배산 공공임대 건설원가 공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7.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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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원가 1,031억원, 상가 제외시 1,024억원 -

전북개발공사는 공인회계법인의 검토를 거쳐 익산배산 공공임대 아파트 건설원가를 5일 공개했다.

이번 원가공개는 지난해 10월 추정 건설원가를 공개하면서 공사 준공 후 회계법인의 검증을 거쳐 확정 건설원가를 공개하겠다고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익산배산 공공임대아파트는 지난해 11월 676가구 모집에 최고경쟁률 22:1, 평균경쟁률 7.81:1로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지난달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개발공사가 익산배산 공공임대아파트를 건립하게 된 배경은 LH가 중대형 장기(10년) 공공임대주택 부지를 조성 공급했으나 자금유동성 악화 등의 이유로 전북개발공사가 이 부지에 공공임대 아파트를 건립하게 됐다.

개발공사가 공개한 건설원가에 따르면 익산배산 임대아파트 원가는 1,031억 원으로 상가 건설원가 7억원을 제외할 경우 1,024억 원이다.

그중 택지비 191억원, 건축비 840억원을 합한 1,031억 원으로, 택지비는 아파트부지 매입비용 162억원, 취득부대비와 택지비 자본비용 29억원 등 191억원이며, 건축비는 공사비 730억원, 설계비 8억원, 감리비 22억원, 취득세 등 시설부대비 6억원, 직접인건비 8억원, 자본비용 33억원, 판매비와관리비 33억원 등 840억 원이다.

이번 공개한 건설원가는 1,031억원으로 당초 추정원가 1,001억원에서 3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사유로는 올해 국세청 질의회신 결과에 따라 85㎡초과분(127㎡형)의 공사비 부가가치세 추가 부담분(23억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취득세 추가 부담분(6억원)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실투입 추정 원가수준으로 임대가격을 결정해 공급면적 109㎡(구 32평형)의 임대보증금 7,542만원, 월임대료 28만5000원, 공급면적 127㎡(구38평형)의 임대보증금 1억3,897만원 월임대료 36만50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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