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원가 1,031억원, 상가 제외시 1,024억원 -
전북개발공사는 공인회계법인의 검토를 거쳐 익산배산 공공임대 아파트 건설원가를 5일 공개했다.
익산배산 공공임대아파트는 지난해 11월 676가구 모집에 최고경쟁률 22:1, 평균경쟁률 7.81:1로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지난달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개발공사가 익산배산 공공임대아파트를 건립하게 된 배경은 LH가 중대형 장기(10년) 공공임대주택 부지를 조성 공급했으나 자금유동성 악화 등의 이유로 전북개발공사가 이 부지에 공공임대 아파트를 건립하게 됐다.
그중 택지비 191억원, 건축비 840억원을 합한 1,031억 원으로, 택지비는 아파트부지 매입비용 162억원, 취득부대비와 택지비 자본비용 29억원 등 191억원이며, 건축비는 공사비 730억원, 설계비 8억원, 감리비 22억원, 취득세 등 시설부대비 6억원, 직접인건비 8억원, 자본비용 33억원, 판매비와관리비 33억원 등 840억 원이다.
이번 공개한 건설원가는 1,031억원으로 당초 추정원가 1,001억원에서 3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사유로는 올해 국세청 질의회신 결과에 따라 85㎡초과분(127㎡형)의 공사비 부가가치세 추가 부담분(23억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취득세 추가 부담분(6억원)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실투입 추정 원가수준으로 임대가격을 결정해 공급면적 109㎡(구 32평형)의 임대보증금 7,542만원, 월임대료 28만5000원, 공급면적 127㎡(구38평형)의 임대보증금 1억3,897만원 월임대료 36만50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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