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 사전등록제, 위치추적제 적극 활용 발견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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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아동 사전등록제, 위치추적제 적극 활용 발견 빨라진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7.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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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실종아동 등에 대한 조속한 발견과 신속한 복귀를 위해 추적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아이가, 우리가족이 갑자기 연락두절이 되거나 가출을 한다면 남은 가족들의 애끓는 심정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대상은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아동 등으로 만14세 미만 아동, 지적. 자폐성. 정신장애인, 치매노인 등이 가출을 한다면 이들은 판단능력이 정상인들보다 부족하다고 보이기 때문에 다른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사람들이 집주소나 보호자 연락처를 모르거나 핸드폰마저 없다면 누군가가 이들을 발견하고 신고해 주기 전까지 이들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사전등록제란 실종아 동등에 대해 경찰관서에 사진과 지문.신상정보등을 내방하여 등록하거나, 보호자가 기본적인 정보를 인터넷 검색창 ‘Dream’홈페이지로 들어가서 기본적인 정보를 등록하고 경찰관서에 내방하여 지문을 등록하는 자가 등록 방법이 있다.
사전등록을 함으로서 실종아 동등이 발견되었을 때 지문이나 사진 등을 대조하여 바로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고, 실종아 동등이 발생 시 미리 등록된 정보를 활용하여 신속히 수색하여 조속히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올 7월 중순경부터 사전 등록된 실종아 동등에 대해 범죄관련성 없이 단순가출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보호자의 요청에 의해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단 보호자임이 확인되어야 하고 사전등록이 된 실종아 동등에 한해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전등록을 하면 실종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경찰이 아동 등을 발견했을 때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신원을 파악, 다른 범죄로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여 보호자에게 연락해 쉽게 찾아줄 수 있다.이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족,내친구,우리 이웃이 겪을 수 있는 가슴 아픈 사연이 될 수 있다.사전등록제를 적극 활용하여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을 보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충현/전주완산경찰서/서학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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