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5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 경영체 선정 한우 농가 6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을 실시하기 전에 한우농가에 대한 사전기술수요를 파악하여 축산경영, 사양관리, 한우개량, 한우번식, 축산환경, 초지사료, 가축질병, 한우비육 등의 한우농가가 원하는 분야에 국립축산과학원 임석기 연구관 등 전문가 8명이 컨설턴트로 참여하였고 강소농 선정 농가에 대한 공동컨설팅과 개별농가에 대한 표준경영진단표를 통한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대책을 제시하는 1:1 맞춤식 기술컨설팅과 경영컨설팅을 병행 실시하여 참석한 농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축산강소농』 한우 컨설팅에 참가한 김제시 김성모씨는 “최근 한우 가격 급락에 따른 경영개선 차원에서 유통개선, 브랜드 마케팅 전략 등의 농장 경영개선에 대한 소중한 기술과 정보를 한꺼번에 습득하여 큰 도움이 되었다”며 김제시와 국립축산과학원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황규석 과장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종과 접근성을 고려하여 ‘12년 축산분야 강소농 선정농가 5,000명을 대상으로 전국을 58개 권역으로 나누어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하여 농가경쟁력을 10%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산농가에 대한 전문기술과 농장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강소농 육성사업은 축산물가격 급변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제=신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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