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실버인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규칙적 여가생활을 장려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6일 김제실내체육관과 김제하동 지평선게이트볼장 일원에서 읍면동대항 실버체육대회 및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제 10회를 맞이하는 읍면동대항 실버체육대회는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500여명이 참가하여 고리걸기·투호·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알까기·고무신날리기 등 2개 레크경기를 읍면동 대항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였으며 19개 읍면동 어르신들의 장기를 뽐내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과 건강체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 맞추어 김제하동 지평선게이트볼구장에서는 김제시게이트볼연합회에 등록된 100여명의 읍면동 게이트볼동호인 참가하는 읍면동대항 게이트볼대회 역시 진행되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이건식 시장(김제시통합체육회장)은 대회사로 “구구팔팔 인생을 강조하며,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며 어르신들의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고, 생활체육 참여 확산을 통해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내리는 비로 인해 행사에 차질이 예상되었으나 우천에 대비한 대회준비(실내경기장)로 피해를 최소화하였을 뿐 아니라, 그 간 가뭄으로 인한 시름이 깊어졌던 시민들에게 가뭄 해갈의 기쁨을 준 비였던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실버인 모두 즐거운 놀이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김제=신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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