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4개국 선수들 태권도성지로!
상태바
전 세계 24개국 선수들 태권도성지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7.08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지난 7일 개막

제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개막식이 지난 7일, 무주읍 반딧불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제4회 태권도원 배 전국태권도대회의 개회와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전라북도 김완주 지사와 홍낙표 무주군수, 전라북도의회 최진호 의장과 무주군의회 이강춘 의장을 비롯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김광호 위원장,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 국기원 강원식 원장,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그리고 전 세계 24개국에서 찾은 3천여 명의 선수단과 사범, 심판 등 태권도 관계자들과 무주군민들이 함께 했다.

각국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제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기념식과 태권도시범단 공연, 타울림의 퓨전 난타공연 등의 축하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홍낙표 무주군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그동안 태권도 종주군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실력향상을 위한 기술연마의 계기가 돼왔다”며, “앞으로도 그 깊이와 내실을 더해 태권도의 발전을 주도하는 행사로 자리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무주에 들어와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7일 개막식후에는 태권도원 조성현장과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등을 둘러봤으며, 8일에는 무주 덕유산리조트 세미나장 등지에서 시범과 호신술, 태권체조, 품새와 겨루기 등에 관한 세미나가 열렸다.

9일에는 무주반딧불체육관에서 품새와 경연, 겨루기 부문에 대한 A매치를 비롯해 평가회가 마련될 예정이며, 10일에는 전라북도 문화체험과 폐막식, 그리고 무주읍 남대천에서 낙화놀이와 풍등놀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 태권도공원과 윤명채 과장은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여러 날 동안 무주에 머무르는 만큼 선수들의 안전과 위생에 신경쓰는 한편, 태권도와 한국문화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7월 7일과 8일 개최됐던 제4회 태권도원배 전국 태권도대회는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 종주국의 훌륭한 기량을 보여준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무주=백윤기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