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행복지수 높이는 무주 작은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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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행복지수 높이는 무주 작은 목욕탕!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7.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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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문건위 위원 일행, 무주 안성면 공중목욕탕 시찰

전라북도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일행 10여 명이 지난 16일 무주군 안성면 주민자치센터 목욕탕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읍면 지역 작은 목욕탕’ 조성을 앞두고 무주군에 운영 중인 작은 목욕탕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세부 시설을 둘러본다는 취지로, 도의회 문건위 위원 일행은 안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공중목욕탕을 시찰했으며, 무주군 박문찬 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안성면 공중목욕탕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은 유류비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태양열 급탕시설 설치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문찬 실장은 “무주군의 작은 목욕탕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중요한 공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맞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갈 수 있도록 삶의 질 정책추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행정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주민자치센터 내에 공중목욕탕을 조성 ·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주군에는 현재 안성면(2004년 조성)을 비롯해 무풍면(2004년 조성)과 부남면(2002년 조성), 설천면(2005년) 주민자치센터 내에 공중목욕탕(탕, 사우나, 탈의실)이 조성돼 있으며, 내부에는 런닝머신을 비롯한 자전거, 안마기, 마사지기 증 헬스기구들을 설치해 건강증진실로도 활용을 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65세 이상 노인 5백 원~1천 원, 일반은 1천 원~1천 5백 원이며, 노인들에게는 무료 보건진료가 병행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주민자치센터 공중목욕탕(남, 여탕-홀짝 및 요일 별 교차 운영)은 노인 이용률이 60~70%에 이르는 등 노인계층의 이용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연 인원 5만 3천 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주민들 사이에서 호응도가 큰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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