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으로 실천하는 아름다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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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으로 실천하는 아름다운 봉사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06.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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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전북)지구 총재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전북)지구(총재 박승한)는 올해 국제헌장과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지구헌장 제 35조 총재임무 5개항을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봉사활동을 내실화하고 일린행정, 투명한 지구운영을 통해 지구 임원 연수는 물론 매년 신입회원 800명 증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말 현재 313명이 증가한 상태다.

박 총재는 도내 94개 클럽을 총재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7,8,9월 3달 동안에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클럽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55-E지구는 올해 안으로 MBC라이온 봉사대상 발굴 표창을 비롯해 시력보존 봉사사업 추진, 지역클럽 활성화 지원 등도 중점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라이온지구 신입회원 연수회및 재난, 재해시 지구합동 봉사, 환경정화지역별 합동봉사, 북한및 동남아 방문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959년 2월 19일 서울 라이온스클럽이 한국최초로 탄생된 이후 1964년 6월 4일에는 호남지방 최초로 전주라이온스 클럽이 탄생됐다.


지구연혁은 1971년 7월 1일 309단일지구에서 309-A지구로 분할됐으며, 1973년 7월 1일 309-A지구에서 309-C지구로 편성됐다. 이어 1978년 7월 1일 본 지구는 309-C지구에서 309-F지구로 편성되어 42개 클럽 1,495명으로 정식 탄생했다. 1997년 7월 1일 309-F지구에서 355-E지구로 분할명칭이 변경됐다.


355-E지구는 30년 동안 윤부병 총재를 시작으로 현 제31대 박승한 총재를 포함해 33명의 총재가 탄생했다.
355-E지구는 라이온의 최대 영광이며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이사를 제7대 송창진 총재가 2000~2002년도까지 역임했다. 이어 2001~2002년도에 제23대 총재를 역임한 이창승 총재가 355복합지구 제4대 의장을 역임했다.


2005~2006년도에는 제 27대 김기원 총재가 CSF2 355복합지구 섹터코디네이터를 역임해 지구 위상을 드높였다. 355-E지구는 지난 30년 동안 매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20억원 상당의 숭고한 봉사를 펼쳐오면서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다.


2008년 9월말 현재 81개 남성클럽과 13개 여성클럽, 1개 레오클럽 등 95개 클럽에 4,392명으로 성장 발전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승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총재를 만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지역 라이온스, 총재 취임 후 100일 동안 쓰러질 정도로 방문
총재가 일선 라이온스협회를 방문한다는 것은 라이온들에게는 큰 힘으로 작용한다. 총재와 라이온과의 흉금 없는 얘기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신뢰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총재 취임 이듬해인 5, 6, 7월에 각 지구를 방문하는 것이 그동안의 관례였지만 박 총재는 취임과 동시에 전 지구를 1번 이상 찾았다. 2번, 3번 방문한 곳도 다수다. 그는 100일 동안 94개 라이온스클럽을 직접 방문하면서 라이온들과 ‘어떠한 힘든 일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 여름, 토-일요일도 쉬지 않고 각 지역협회를 순회하며 355-E지구가 올해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득하고 이해시켰다. 총재로 있는 동안 이러이러한 사업을 하겠으니 라이온들도 잘할 수 있도록 협조와 협력이 필요함도 강조했다.


31대 총재로 등극한 박 총재는 라이온스 사상 최연소 총재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그의 포부는 대단하다. 미래와 희망이 있는 355-E지구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협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라이온들을 위대한 영웅이라 부른다. 때문에 지구본부가 라이온들을 위해 어떻게 도와줄 것인지, 라이온들이 봉사하는데 어떻게 힘이 되어줄 지 고민하고 있다.


‘라이온이 있는 곳에 총재가 있다’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항상 솔선수범하며 함께 하고 있는 라이온들의 힘이 되어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여기에 회원들도 기쁜 마음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박 총재는 “355-E(전북)지구는 35년 동안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역동적으로 소신껏 일 해왔다.”면서 “각종 행사에 참석해 찬양도 해주고, 사기를 올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당한 라이온으로 거듭날 355-E 지구 회관 건립
10여년동안 라이온과 함께 했지만 감히 누구도 엄두를 낼 수 없는 일이었다. 박 총재는 지체 없이 깃발을 들고 나서고 있다. 그러다보니 모든 사람이 지지하고 협력해 주고 있다. 지구회관 건립기금 마련 골프대회도 11월 3일 열었다.


11월 안으로 1단계로 10억을 들여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그는 회관부지 확보를 위해 1,000만원의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구 회관은 각종세미나, 회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라이온스 355-E지구가 슬럼프에 빠져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라이온들에게 행복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여기에 4,000여명에 달하고 있는 회원을 5,000여명으로 늘이는 것도 그의 몫이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비전이 없다보니 회원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그는 비전이나 위상을 강화해 힘차게 추진함으로써 라이온들이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10년 동안 미뤄왔던 355-E 지구 회관 건립 문제는 라이온들이 어느 단체보다 당당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박총재, 각종 연수 등 교육을 무엇보다 중시
박 총재는 무엇보다 교육을 중시한다. 라이온스 사상 유래 없는 일로 라이온스 클럽 운영의 핵심이다. 교육이 먼저 이뤄져야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회원연수는 물론 지구임원연수, 회장, 총무, 재무 연수 등 다양한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워크샵, 세미나도 항상 꼼꼼히 챙기고 있다.


최근 늘어난 신입회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1차연수를 실시했다. 이번연수에서는 국제주재 대표도 초청, 특강을 했다. 국제라이온스 소개는 국제이사 송창진씨가 맡았고, 한국라이온스에 대한 소개 및 지구 라이온스 소개는 박 총재가 직접 챙겼다. 2차 연수는 11월 말께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여성클럽 활성화의 해

그는 봉사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여성들이 봉사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여성들에게 편리한 시대가 도래 했지만 여가와 시간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봉사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여성 크럽 회원수는 500여명에 불과하지만 더욱 많이 지원하고 권장하고 있다. 그는 전북여성들이 전국에서 최고의 봉사의 기적을 만드는 선두에 설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지난 18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및 새만금 성공기원 한마음 다짐 대회에서는 특산품 판매장(바자회)을 열기도 했다.


이날 바자회는 여성 라이온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라이온 4,000여명이 1인 1물건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13개 여성클럽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날 열렸던 여성 클럽체육대회도 단합과 결속력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발전기금 뿐만아니라 단합대회를 통해 끈끈한 정과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원로 라이온 선배들에게 감사의 동백장 수여
또한 이날 다짐대회에서는 80명의 선배들이 30여년동안 라이온의 지도자역할을 해온 공을 인정해 라이온의 최대의 상인 동백장을 수여했다.


박 총재는 30주년을 맞이해 진정한 영웅이지만 작은 정성을 담아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의 의미는 크다. 첫째 원로들에게 고맙고 지도자 역할을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나름대로 위상을 높였다는 점이다. 또한 신입회원 500명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는 기회로 작용했다.


그리고 클럽 간 지역 간 결속력과 단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대회는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박총재가 매년 8년동안 군산시민 1만명 체육대회를 통해 생활 체육인을 키운 것이 토대가 됐기에 가능했다.

▶지역상품 팔아주기 운동도 앞장
그는 라이온들이 지역상품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라이온들은 이시대의 리더들이기 때문이다. 그는 회비를 내고 하는 봉사단체다 보니 라이온들이 앞장서야 남들이 배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역상품 팔아주기 실천사항으로 군산 GM 대우 홍보도 약속했다. 2대의 GM대우 차량을 구입하기로 계약도 했고, 부총재들 역시 GM대우차를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때가되면 체육인으로의 복귀
그는 현재 전북체육회이사와 전북생활체육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다. 하지만 체육인들은 체육전문가가 나서 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리더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때가되면 생활체육인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생활체육협의이사를 맡으면서 후배나 체육인들로부터 8년 동안 검증을 받았다. 엘리트 태권도 선수로 활동해온 그는 석사, 박사과정도 마쳤다.


▶지역일은 물론 전 세계 불우이웃 돕는 정의파
그는 정의파로 통한다. 강한 전북일등도민운동 군산시협의회장으로 일하면서 새만금 돌쌓기운동을 가장 먼저 전개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원전센터 군산유치를 위해서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강한 전북일등 도민운동 군산시협의회장으로 일하면서 그 중심에 있었다. 원전센터 유치 반대세력들이 유인물을 뿌려 ‘기형아가 생긴다’고 결사반대했지만 박총재는 기형아가 명백히 드러나면 1억원의 현상금을 걸고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11월 말부터 1억 5천만원상당의 시력(백내장, 눈이 좋지 않은 사람 등)봉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본부로부터 7, 500만원의 지원금도 확보해냈다. 355-E지구 라이온스 봉사사상 가장 큰 사업이다. 도내 형편이 어려워서 눈을 고치지 못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전주 삼성 안과의원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전 회원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찾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치료해 줄 계획이다. 그는 지역 봉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북한, 인도네시아(태풍지역), 중국 중 한 곳을 택해 라이온들이 1인1품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펼칠 생각이다.

이웃나라에 물품을 나눠주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도 지구사상 처음 시도하는 일이다. 환경 정화활동도 시군 합동으로 내년 2월말 계획하고 있다. 관공서에 공문을 보내 관과 라이온이 합동으로 특정 지역을 선정해 스쿠버 다이버도 초대하는 등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도내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남모르게 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들이 어떻게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1억원을 들여 라이온 행사에 맞춰 도내에서 같은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모르고 지나치지 않도록 계획하고 있다.


박 총재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운동을 선택했다. 다섯 명의 형제가 대학을 졸업했지만 운동 소질을 타고나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전국체전 대표로도 출전하기도 한 박 총재는 군산기계공고 국어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나정희(50)여사와의 사이에 성은(25)미펜실베니아주립대 건축공학과(5년), 건우(17)뉴질랜드 세인비츠고(2년) 1여1남을 두고 있다.

▶프로필: 원광대학교 체육교육과 졸업, 군산대학교 체육학과 대학원 졸업·체육공학박사, 육군대학 졸업, ROTC19기 소령예편, (현)메리트 주식회사 대표, 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 군산시협의회장, (현)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총재./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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