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자기주도 온라인 영어학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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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자기주도 온라인 영어학습 본격화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7.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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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의 자기주도 온라인 영어학습이 본격화된다.

교과부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모두 초·중·고 37개 학교에서 진행되며 지난 16일 학교장과 담당교사 연수를 갖고 해당 학교별 아이디 발급, 학생 개개인 사전 테스트를 완료하고 7월 말부터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자기주도 온라인 영어학습은 ‘초등 방과후학교 모형’, ‘기숙사 모형’, ‘사이버가정학습 모형’ 등 크게 3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자기주도 온라인 영어학습체계는 쌍방향 음성인식 엔진기반 프로그램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생 눈높이에 맞는 UI(User Interface)로 설계되는 등 풍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또 기초·기본·심화·특화학습과정으로 구분해 무(無)학년 개념의 수준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모든 지문과 예시문은 영어 전문연구를 담당하는 현지 원어민에 의해 구성됐으며 상위 수준으로 올라갈수록 해외 현지 교과서의 내용을 근간으로 한 문어적·구어적 표현들이 등장하는 등 질 높은 영어학습이 가능하며 실시간 평가시스템도 제공한다.

이에따라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원활한 온라인 영어학습을 위해 학교별로 학습지원센터를 구축해 학교에서 지도교사들이 매시간 학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SMS, 전화 등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한다.

또 학습매뉴얼과 동영상 자료 제공은 물론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레벨 조정과 원격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컴퓨터의 기술적 장애 등 맞춤형 서비스를 해줄 계획이다.

윤덕임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과 농산촌 학생들에게 영어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크다”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는 물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에 맞는 말하기와 듣기 학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학부모와 학교 구성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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