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알면 취업이 보인다 ! 도내 6개대학 710명 수강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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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알면 취업이 보인다 ! 도내 6개대학 710명 수강생 몰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7.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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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학기 학과개설 및 기업CEO 강사파견 등 대학취업 지원

대학생 K씨는 “대기업이 도내에 몇 개나 있을까, 혁신도시에 어느 공공기관이 입주하는가” 라는 질문을 대학 취업센터에 던졌다.

전북대 취업지원본부 명현 교수는 “지역에 많은 우수한 기업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잘 몰라서 수도권으로 진출한다”고 하소연했다.

전북도는 2학기 학과에 ‘기업의 이해’과목을 개설해 기업정보와 채용 인재상 등을 꼼꼼히 알려주기로 했다.

그 결과 전북대를 비롯해 원광대, 전주대, 군산대, 호원대, 전주기전대학 등 6개교에서 수강생 710명을 신청했다.

이 같은 사업은 지난해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단시간에 마감되는 수강과목으로 알려졌다.
도는 학과개설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파견 등을 지원해 대학생들이 지역 기업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사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하림, 하이트진로, KCC, OCI, 삼양화성, LG생명과학 등 20여에 이른다.

하이트진로 박전수 부장은 “학창시절을 회상하면서 대학생 눈높이에 맞게 강의자료를 준비했다”면서 “진지한 수강생에게는 멘토가 돼 취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대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기업의 이해 학과개설을 비롯해 희망이음 프로젝트, 2030취업 서포터즈, 청년JOB談, 취업페스티벌 등을 펼치고 있다.

한웅재 일자리정책관은 “학생들로부터 만족도 평가를 실시해 우수강사를 적극 발굴 하겠다”면서 “산학관이 손잡고 취업고민을 해소 시키겠다”고 말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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