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반딧불이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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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반딧불이 보러 오세요!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8.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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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8월 25일부터 3차례 신비탐사 진행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가 늦반딧불이 신비탐사 계획을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탐사 일정은 오는 25일과 9월 1일과 8일로 무주반딧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올해는 농촌체험과 신비탐사를 연계한 프로그램(선착순 160명)과 야간 신비탐사만 진행하는 프로그램(선착순 240명)으로 이원화시켜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농촌체험과 연계한 신비탐사 일정은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에서 탐사버스를 이용해 치목삼베마을과 호롱불정보화마을로 이동, 삼베짜기와 떡 만들기, 뗏목타기, 물고기 잡기 등 체험 후 늦반딧불이 서식지로 탐사를 떠나게 되며, 신비탐사만 하는 일정에서는 저녁 7시에 무주읍 예체문화관에서 버스를 이용해 서식지로 이동, 숲 속을 걸으며 어둠을 가르는 늦반딧불이의 군무를 감상해볼 수 있다.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 이기택 위원장은 “무주에서는 6월 애발딧불이와 8월 말~9월 초 늦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며 “늦반딧불이는 애반딧불이에 비해 개체 크기가 크고 빛도 밝은 것이 특징이어서 특별한 감동이 함께 하는 체험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탐사가 야간에 진행되는 관계로 안전을 위해 반바지와 샌들착용을 삼가줄 것과 원활한 탑승수속을 위한 티켓을 출력해 출발장소로 집결해줄 것, 그리고 출발시간 엄수를 당부했다.

늦반딧불이는 해가 진 후 1시간 가량이 가장 활동이 왕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에는 330여 명이 늦반딧불이 신비탐사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탐사 비용은 농촌체험을 할 경우 인당 2만원의 비용이 추가되며 신비탐사만 할 경우에는 중학생 이상 대인이 5천 원, 4세~초등학생까지의 소인은 3천 원이다. /무주=백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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