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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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8.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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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면(면장 오 수근)에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 40분께 독거노인의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되고 모든 생활용품이 소실되는 등 실의에 빠져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 최정임(74·문명마을)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황산면민들은 자발적인 모금운동으로 이웃돕기에 앞장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웃주민들은 기거할 곳을 찾아 빈집을 알선해 주고 개개인이 각자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위로와 격려를 해주며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함을 보여 주었다.

또한 이 소식을 접한 황산면 기관단체(면사무소, 각 기관단체협의회, 이장협의회, 부녀회, 생활개선회, 지역발전협의회, 원예회, 의용소방대, 동김제농협황산지점장, 주민 정영선, 김재식)등도 솔선수범해 150여만원을 모금 전자제품을 구입 전달하면서 하루 빨리 재기 하실수 있도록 위로했다.

최정임씨는 "이웃들의 따뜻함에 감사함을 전하며 빠른 시일내 마음을 추스르고 일생생활에 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황산면장은 "지역주민의 불행에 전 면민이 내일같이 참여해 주신데 감사하다"며, "앞으로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갖고 면민의 복리증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제=신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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