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구마, 수도권입맛 잡는다!
상태바
순창고구마, 수도권입맛 잡는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08.23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순창고구마연구회, 동부팜청과 방문, 고구마 출하 협의 -

 

순창군고구마연구회(회장 설금환)가 동부그룹 동부팜청과(주)(대표 고규석)과 출하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고구마 출하의 본격 추진을 위해 동부팜청과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 10일 ‘순창고구마연구회화의 출하업무 협약식’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동부팜청과(주)의 공식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17일 동부팜청과를 방문한 순창고구마연구회 설금환 회장과 회원들은 동부팜청과(주) 최명환 경매사의 안내로 최근 전국산지 고구마 작황현황, 예상출하물량, 규격별 선별정도, 중도매인의 입찰추이와 소비자의 구매성향, 향후 고구마 출하시 주의사항 등을 들었다. 또 중도매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참고자료를 공유하고 문제점도 공감했다.

순창고구마연구회 설금환 회장은 “짧은 기간안에 순창고구마가 브랜드를 알리게 됨에 따라 좋은 점도 있지만 개선사항도 따르게 됐다. 지금까지 일궈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현장 방문과 산지에 유통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고구마 생산농가, 유통관계자,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부분에서 이득이 되는 윈윈(win-win) 전략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동부팜청과(주) 최명환 경매사는 “지난해부터 국내 자연환경과 내수시장의 어려움으로 산지의 고구마 작황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이런 경제적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 많은 물량을 무리하게 출하하려는 것보다는 물량은 적지만 고품질의 고구마를 생산해 높은 가격으로 꾸준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창고구마연구회는 순창지역의 특성상 파프리카, 토마토, 수박, 오이, 호박, 가지 등 시설 과채류도 충분한 재배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 시장조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순창=이세웅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