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태풍 피해·조사 신속·복구 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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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태풍 피해·조사 신속·복구 체계 돌입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2.08.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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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지난 28일 지역을 강타했던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에 나섰다.

군은 볼라벤이 몰고 온 비와 강풍은 지역 내 농작물과 주택, 비닐하우스, 가로수, 공공시설 등 각종 시설에 큰 피해를 입혔다.

최대 순간 풍속은 변산 지역이 초속 37.6m를 기록한 가운데 위도 '갈매여'가 47.7m로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공공시설을 비롯한 농작물과 가로수가 쓰러지고 비닐하우스, 조립식 건축물 및 주택, 도로표지판, 간판 등이 강풍에 파손됐다.

부안군은 이에 따라 각 실·과·소와 읍·면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해 피해조사 확인 및 접수와 동시에 응급 복구 활동에 돌입했다.

또 군부대, 경찰, 소방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피해복구를 펼치기로 작정했다.

또한 제14호 태풍 ‘덴빈’이 볼라벤과 비슷한 경로로 북상 중이어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에도 집중한다. 덴빈은 최대 풍속 31m와 150㎜ 이상의 많은 비를 동반한 중·소형 태풍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이 지나간 만큼 응급복구 지원체계로 전환해 장비와 인력 지원으로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며 “특히 당장의 피해복구도 중요하지만 현재 북상 중인 덴빈이 농작물과 피해를 입힌 시설이 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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