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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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사업 본격 추진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08.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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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소외계층 251세대에 6억원 들여 집 고쳐주기 사업 추진 -


순창군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2012 나눔과 희망의집 고쳐주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순창군은 이 사업을 위해 251호의 사업물량을 도로부터 배정받아 총 6억2750만원(도비 50%, 군비 50%)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여기에 따르는 군비 부담분 3억1375만원은 지난달 제2회 추경예산에 확보했다.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2006년부터 전라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순창군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7월 희망자에 한해 신청접수를 받아 251세대의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달 건축사업자와 위탁계약 체결했다.

내년 1월까지 추진하게 될 이 사업은 지붕, 벽체, 천정, 부엌, 화장실 보수공사를 비롯해 창호, 방수, 도배, 장판 등 모든 시설의 보수공사를 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불편한 환경속에서도 가정형편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감수해야 했던 저소득계층에게 희망을 불어넣게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또 기초생활수급자 뿐만 아니라 저소득계층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이 모두 포함되어 소외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주민은 “화장실이 불편해도 그냥 참고 살았는데 군에서 이런 좋은 사업을 해준다고 하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며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는 정책들이 있어 우리들은 꿈과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군 한창연 민원과장은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순창=이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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