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양광발전시설 181가구 543kW 가동 중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단계적으로 주택에 설치하는 단독주택 그린 홈 보급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으로 단독주택에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단독주택 181가구의 태양광발전시설, 7가구의 지열설비, 2가구의 태양열설비 설치에 따라 가구별로 보조금 2백만원씩 총 3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설치된 181가구 543kW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은 연간 67만3,800kWh의 전력을 생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약 300톤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독주택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태양광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독주택용 태양광발전시설은 3kW 규모로 한전과 계통연계형으로 설치, 연간 3,700kWh의 전력을 생산해 1.68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킨다.
평상시 발전이 시작되면 계량기 눈금이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며 모자라는 전력은 한전에서 받는 시스템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