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의암 주논개상(朱論介像)에 ‘이금형(李錦炯) 광주지방경찰청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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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의암 주논개상(朱論介像)에 ‘이금형(李錦炯) 광주지방경찰청장’ 추대
  • 김강선 기자
  • 승인 2012.09.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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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의 의암 주논개상 추대위원회에서는 올해의 의암 주논개상으로, 이금형(李錦炯) 광주지방경찰청장을 확정하였다.

의암 주논개님은 1640-50년대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민순지의 『임진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왜적이 성에 들어와 진주의 기생과 미녀를 다투어 노략질 했다.논개라는 여자가 일부러 예쁘게 꾸미고 있자니 적장이 좋아하며 다가왔다. 함께 촉석루 바위에 오른 논개는 적장을 끌어안고 절벽으로 몸을 던져 죽었다.”(논개/정동주).
 논개는 장수군 장계면 주촌마을 출신이다.(1872년 지방지도에는 주촌마을이 명기되어 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진주성 2차 전투에서 성안의 백성과 최경회 의병장 등이 숨지자, 칠월 칠석에 여성의 몸으로, 홀로 왜장을 끌어안고, 순국한 의암 주논개의 정신을 선양하고자 2007년부터 대한민국 여성을 대상으로 매년 1명씩, 주논개상에 추대해 왔다.

 
 이금형 광주지방경찰청장은 1977년 경찰공무원으로 입직하여, 여경 창설 65년 만에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치안감 지방경찰청장’이다. 평소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기로 정평이나 있으며, 특히『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전국설치로 2012년 6월까지 66,591명의 피해자에게 256,977건의 서비스를 지원, 2차 피해방지와 인권보호,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모델로 평가되었다.
 또한 7년 전(2005) 증거불충분으로 법의 심판을 받지 못했던, 일명『도가니사건』을 해결, 7명을 형사입건하는 등 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법적 제도적 보완의 계기가 됨은 물론,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었으며, 여성최초 치안감 승진 축하화분을 직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판매대금을 도가니 피해자에게 전달하여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밖에도 전국교통사망사고 감소 1위 달성, ‘112 신고처리’관련 『先 지령시스템』을 도입 하는 등 다양한 치안정책을 시행하여 “국가인권위원장상”, “2009년 올해의 여성상”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에서는 오는 10월 17일(음 9.3) 논개탄신438주년기념, “의암 주논개 축제”에서 공식 추대식을 갖는다./장수=김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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