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D-29일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상태바
김제지평선축제 D-29일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9.11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의 문턱 코스모스 400리길과 광활한 황금들녘 지평선을 배경으로 10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5일간 벽골제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제14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앞으로 한달여 남짓 개최일을 앞둔 가운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11일 8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인 제14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한 각 실·과·소, 읍·면·동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지평선축제 프로그램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축제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총 7개분야 63개 프로그램을 준비한 지평선축제는 “풍요를 약속하는 생명의 땅! 지평선을 펼쳐라!” 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천년 한민족의 찬란한 농경문화의 시작이요 중심이었던 생명의 땅 벽골제를 배경으로 풍요로운 김제만의 멋과 맛, 유서 깊은 전통문화와 역사를 마음껏 뽐내고 21C 새만금 시대를 선도하고 세계로 웅비하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의 비전을 축제를 통해 펼쳐낼 계획이다

금년 축제가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공간구성에 많은 변화를 준만큼 김제시 각 부서는 분야별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함에 있어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고 특색 있는 기획과 짜임새 있는 연출로 한국의 농경생활에서 파생된 고유한 지역문화를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8년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냈다.

올해 축제는 김제만의 대표민속놀이인 벽골제 쌍용 횃불놀이를 기반으로 규모를 더욱 확대한 ‘지평선을 밝혀라. 도전 2012! 벽골제 횃불 퍼레이드’, 내가 직접 벤 벼를 도정해 쌀밥을 지어 먹어보는 ‘미니 아궁이 쌀밥체험’, 가을밤에 즐기는 불놀이 ‘지평선 야간 놀이마당’,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인 벽골제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 ‘벽골제 중심거 발굴체험’, 지평선의 드넓은 황금들녘을 느껴보는 ‘지평선 자전거여행’, 전국 유일의 4대 종단이 모인 집산지로 모악산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대표적인 종교사적지를 돌아볼 수 있는 ‘모악산 순례길 걷기대회’, ‘지평선 사랑의 등불’, ‘아시아/전국 줄다리기’ 등 1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2012년 흑룡의 해를 맞아 대형 이슈 메이킹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도전 2012!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놀이’는 가족과 연인간의 사랑과 행복을 기원하고 나아가 대동단결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2,012명의 참가자가 모여 가장 많은 횃불 퍼레이드로 대한민국 최대·최고 기록에 도전하여 화려하게 펼쳐질 수많은 횃불의 행렬로 가을밤의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여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며 오래도록 지평선의 풍년을 기원하며 계승되어 온 입석줄다리기와 연계하여 아시아 15개국 45개팀과 전국 30개팀이 참여하는 ‘아시아/전국 줄다리기’를 진행함으로써 우리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야간에도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평선 야간 놀이마당’을 따로 구성하여 불깡통놀이와 횃불만들기, 풍등날리기, 야광연날리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가족과 연인간 서로의 사랑을 호롱불에 담아 전하는 ‘지평선 사랑의 등불’과 분위기 있는 조명 연출로 더욱 환상적인 쌍용조형물, 테마연못, 생태연못,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가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게 된다.
이밖에도 주차장 확대 정비, 보안등 신설, 생태연못 수질관리, 전기·상하수도시설 확충 등 프로그램별 세부실행계획에 맞춰 차질 없는 축제진행을 위해 행사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비에 힘쓰는 한편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의 수요를 감안하여 기존에 마련된 대형 주차장 외에도 원평천 제방과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3,500여대 수용 가능한 널찍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구역별 주차상황통제소 운영 및 안내요원 추가배치를 통해 종합적인 교통, 주차관리대책을 마련함으로써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며 행사장 곳곳에 스낵코너와 쉼터를 확대 조성하고 유모차 대여, 모유 수유방, 어린이 놀이방, 물품보관함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축제를 찾는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건식 김제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기고 행복한 가을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축제진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검토사항과 문제점을 파악 세심하게 준비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아울러 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전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사고로 축제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김제=신은승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