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노인 우울증 관심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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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노인 우울증 관심이 최고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9.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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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지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노인우울증’이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정책연구원이 분석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노인 우울증 질환자가 최근 5년간 1.7배 증가 했다.우울증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이 편하지 않고 기가 몰려 있는 병증, 공연히 불안해하고 슬퍼하거나 고민에 빠지며, 모든 일에 의욕을 잃게 되는 증세’를 말한다. 명절 우울증은 명절 전· 후에 일시적인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젊은 세대의 주부들이 많이 겪는다고 한다. 차례상 준비와 일가친척 맞이 상차림 등 육체적으로 힘이 든 데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우울증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그리고 몇 달 전 경기도 어느 아파트에서 고2학생이 투신자살 했다. 당시 그 학생은 중학교때 은사님을 찾아 대화를 하고 싶었으나, 선생님이 바쁜 일이 있어 다음 날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날 밤 그 학생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이처럼 자신의 인생에 큰 시련과 어려움이 닥치게 되면 보통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자기 삶의 상실감에서 오는 우울증으로 최근에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들 대부분의 환자들은 극심한 불안감으로 수면 장애를 호소한다고 한다.
이런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정신건강법을 몇 가지 사례로 보면 첫째, 욕심을 버리는 일이다. 인생은 공수래공수거라는 생각을 가까이 두며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과도한 욕심은 화를 부르며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둘째, 희망을 채우는 일이다. 평소에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가는 생활을 실천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 만족하며 성취해 가는 기쁨을 만끽하다 보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우울증을 멀리 할 수 있으리라 본다.셋째, 사랑을 나누는 일이다. 주말을 이용하여 소외계층이 머물고 있는 시설에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권하고 싶다. 내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서 사랑을 베풀며 생활을 하면 정신건강과 육체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올 추석명절에는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면 어떨까 싶다.요즘 노인성 우울증이 염려되는 만큼 이번 추석명절에는 가까이 내 부모님부터 혹여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계시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겠다. 우울증 극복을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음식섭취와 정신건강법에 따라 운동, 종교, 문화, 사회활동 등 기분을 좋게 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를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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