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15회 피향정 문화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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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15회 피향정 문화축제 ‘성황’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10.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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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태인현감부임 등 전통문화 재현 및 체험행사 등 다채

 


지난 13일 호남제일정(湖南齊一亭)으로 명성 높은 정읍시 태인면 피향정(보물 제289호) 일원에서 「제15회 피향정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생기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김승범 시의회 의장, 태준호 피향정 문화축제 제전위원장, 지역 기관단체장 그리고 시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피향정을 비롯한 태인동헌과 태인향교 등 문화역사가 살아 숨쉬는 태인면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피향정 문화축제제전위원회(회장 태준호)가 주최하고 정읍시가 후원했다.

태인향교에서 유교경전 강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번 행사는 태인동헌 신임 태인현감 부임식, 新 목민심서 행사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 목민심서에서는 김생기시장이 지역 목민관이 지켜야 할 지침을 담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12강 72조’를 요약하여, 목민관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직접 낭독함으로써 지켜보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피향정 메인무대에서는 농악?사물놀이, 즐거운 놀이세상, 시민즉석 노래자랑, 연예인 초청과 화려하게 펼쳐진 평양예술단 특별공연 등 도 함께 열리면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김생기시장은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피향정 문화축제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유산를 계승발전 시키고 발굴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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