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빔밥, 13억 중국 대륙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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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비빔밥, 13억 중국 대륙 누빈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10.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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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사업단,전주생물硏,한중기업연맹 MOU 체결

비빔밥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전주시 연구기관과 한국·중국 기업연맹이 손잡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농수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기관인 (사)비빔밥세계화사업단(단장 양문식)은 15일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이사장 장상진), (사)한·중 기업연맹총연합회(회장 정상선)와 비빔밥산업세계화육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적인 기능 연계와 업무 협조 등 긴밀한 네트워크 유지를 통해 비빔밥산업육성사업 발전 및 세계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각종 첨단 생물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식품첨가용 바이오 식품신소재를 개발, 상품화를 위한 기업 기술이전이나 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중국 기업들의 연합체인 한·중 기업연맹은 양국의 회원사들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사업화 능력을 바탕으로 정보 공유 및 세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세부적인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비빔밥산업육성사업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력(국내외 공동마케팅, 관련기술분야 공동연구 및 개발, 투자유치 등) △각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체계 구축 및 협조 △기타 협력이 가능한 공동사업 업무협력 등이다.

양문식 비빔밥세계화사업단장은 “본 협약을 통해 비빔밥세계화사업단과 한·중기업들과의 연계가 강화되고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지역 농민들의 농가소득 증대와 2차 가공산업의 발전 및 수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빔밥산업세계화육성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전주ㆍ완주ㆍ순창군이 참여해 비빔밥산업의 발전 및 상업화를 통해 전주를 비빔밥의 메카로 구축한다는 비전을 갖고 추진되고 있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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